2006년이었다. 수행(修行)이란 것을 본격적으로 내가 하게 된 것은.그땐 그것이 수행인줄은 몰랐었지만.. 삶의 고통을 더 이상 나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느꼈던 순간, 오랫동안 멈췄던 성당을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매일 미사를 드리고, 4복음서를 읽으며 예수님을 생생하게 만났다.그렇게 시작한 영성 공부가 2021년 봄, 붓다께서 직접 설하신 Nikāya(니까야)를 만나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오래 전부터 초하루는 새롭게 마음을 여미고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는 좋은 기회로 여겨 스스로 좀 각별히 보냈었다.그런데 공부를 하다가 이 초하루의 중요함을 니까야를 통해 알게 되었다.얼마 전 聞思修공부 시간, 스승님께서 설명을 해주셔서 좀 더 깊이 알게 되었다. 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 中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