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호두마을을 다녀왔다. 지난 봄과 여름, 大事(!)를 치르며, 각오했다.Dhamma 공부를 더 꾸준히 하리라. 그리고 위빳사나 수행을 본격적으로 하리라. 좋아하는 여행도 더 많이 하고. 파리 行 티켓을 일찍이 발권해 둔 것도 그 마음에서였다.2014년 여름, 산티아고 길에서 '내가 나에게' 했던 약속이 생각났다. '언젠가 다시, 이 길에 서리라'그래, 다시 그 길 위에 서자.마음이 일자 거침이 없었다. 발권과 계속한 까미노 공부.그리고 펄떡이는 마음을 까미노 카페에 남겼다. 그러나, 이제 다른 글을 써야한다.가슴 벅차하며 기다렸던 까미노를 가지 않는다고.2주일동안 숙고한 후, 뱅기표를 5일 전에 취소하고 환불 받았다.마음이 변했다. 어느 날, 내가 정말 까미노를 원하나? - 한 생각이 일..